지난 9월11일 오후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정대표 5인은 여의도 노사정 위원회 회의실에서 입법예고를 앞두고 난항을 겪던 "노사관계 로드맵"에 대해 극적 타결을 이끌어 냈으며 이 합의에서 노사정은 32개항에 합의를 하였고 막판까지 쟁점사항으로 남아있던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을 3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노사정 대타협이 이루어지는 동안 밖에서는 미노총 소속 조합원과 핵심간부들 50여명이 노사정 위 앞에서 복수노조허용을 주장하며 집회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17:00 경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노사정위원회를 떠나가는 방법을 두고 일부간부들이 민노총 시위대와 마찰을 피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나갈것을 권유하였으나 이용득 위원장 동지는 한국노총이 잘못한게 없지 않느냐 당당히 정문으로 걸어나가겠다 고 하여 정문을 통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허나 이용득 동지가 노사정위 회전문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 순간 민노총 핵심간부들을 포함한 수십명의 간부들이 갑자기 뛰어들어 수차례에 걸쳐 주먹과 발길질이 날아들어 온몸에 상처를 입고 안경이 부러지는 사태가 발생되었습니다.

이에 한국노총은 각 시지역본부에 <긴급조직동원지침>을 내리고 민주노총 12일 14:00에 민노총 정문앞에서 폭력집단 미주노총 규탄대회를 갖게되었으며 우리 이천.여주지역지부에서도 대표자 동지들(23명)과 간부동지들이 대오에 결합하여 다녀왔습니다.